| 제목 | 성령 충만의 증거들 | ||
| 본문 | 에베소서 5:18~5:21 | ||
| 설교자 | 최병태 | 설교일 | 2014-0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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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5장 18절에서 21절 성령 충만의 증거들(표지들) 2014. 1. 19.
여러분께서 기억하시는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올해 우리 교회의 표어가 뭔지 아세요? 그렇습니다. 우리 성도님들은 대단하다니까요? 그러면 성령 충만함이란 무엇입니까? 오늘 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성령을 감정의 차원으로 끌어 내리고 있음을 보게 되는데요? 그것은 슬픈 일입니다. 성령은 우리가 이리 저리 마음대로 좌우 할 수 있는 그런 어떤 단순한 힘과 같은 비인격적인 존재가 아닙니다. 성령은 인격이십니다. 성령님은 우리를 주도하시고 다스리시는 능력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는 우리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고 우리의 전 존재와 인격과 삶을 변화시키시는 분입니다. 성령 충만은 내주하신 성령님과 깊은 영적교제를 통해 전인적으로 성장한 영적각성상태를 말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으로 살아갈 때 매일의 삶 가운데서 연속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영적은사입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성령세례를 받은 우리들이 가장 먼저 구할 것은 성령 충만 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하면 성령 충만을 받을 수 있다고 했지요? 신약성경에서 성령 충만함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는 곳이 두 곳이 있습니다. 한 곳이 지난주에 상고한 요한복음 7:37-39절의 말씀입니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우리는 성령 충만을 받기 위해서 예수님 앞에 나아가서 생수(성령)를 마셔야 합니다.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말씀과 기도와 찬양과 예배를 통해서 예수님께 나아갈 수 있어요. 큰 은혜지요?
여러분! 우리가 어떻게 성령을 받았는지 않았는지, 성령 충만한지 않은지를 알 수 있습니까? 신약성경에서 성령 충만함에 대해서 말씀한 또 다른 곳이 바로 오늘 본문입니다. 오늘 말씀은 성령 충만함에 대해서 무엇을 우리에게 가르쳐 줄까요? 기대와 함께 출발하실까요?
먼저 18절에서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하십니다. 우리는 술 취함과 성령 충만함이라는 두 상태에서 두 개의 강한 영향력이 우리 안에서 작용 한다는 사실을 인정합니다. 술은 우리의 혈관 속에서, 성령은 우리의 마음 안에서 작용합니다. 술 취한 사람이 술기운으로 무엇을 하려 들 듯이 성령이 충만한 기독교인은 분명히 성령의 영향과 능력에 좌우될 수밖에 없습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술 취한 사람은 술의 지배를 받고, 성령 충만한 사람을 성령의 지배를 받습니다. 여기서 바울은 유사점은 우리가 더 잘 알 것으로 생각하고 그 차이점을 말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술 취함의 결과가 방탕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술 취한 사람들은 난폭하고, 방탕하고, 무절제한 행동을 하기 마련입니다. 그들이 하는 짓은 짐승 같거나 또는 심지어는 짐승보다 더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의 충만함을 받은 경우에 나타나는 결과는 전혀 딴판입니다. 지나친 음주가 사람을 짐승과 같이 만들어 사람답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면, 성령의 충만은 성령께서 우리를 그리스도와 같게 만들기 때문에 우리를 더욱 사람답게 만드는 것입니다.
바울은 오늘 말씀 앞에서 에베소 교인들에게 그들이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다’는 것과 성령을 ‘근심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말한바 있습니다. 이어서 오늘 말씀에서 바울은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성령의 본성과 이름 자체에서 나타나는 바와 같이 거룩의 비결에 있어서는 성령의 충만보다 더 나은 것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령 충만이 예수를 믿어 거룩한 성도들인 우리의 삶의 표준이 되는 것입니다.
“성령 충만을 받으라.”는 말씀은 명령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성령 충만을 받으라.’는 이 말은 일시적인 제안이나 가벼운 권면, 정중한 충고 한 마디가 아닙니다. 이 명령은 예수님으로부터 온 것이고 그 분이 택하신 사도가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권위를 가지고 명령하는 것으로 성령 충만은 그리스도인에게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의무입니다. 이 동사는 복수형입니다. 성령 충만은 일부 사람들을 위해 따로 마련한 특권이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명령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또 이 동사는 수동태로 되어있습니다. 성령 충만을 받으라는 명령은 곧 성령이 너를 채우시게 하라는 뜻입니다. 그렇다고 전적으로 수동적이어야 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사람이 술을 마시기 때문에 취하게 되는 것처럼 우리가 이미 요한복음 7:37절의 예수님의 가르침에서 살펴 본대로 성령의 충만도 마시기 때문에 주어집니다. 또한 이 동사는 현재형으로 되어있습니다. 헬라어에서 부정과거형으로 된 명령은 단회적인 행동을 가르치고 현재형의 명령은 계속적인 행동을 가리킵니다. 무슨 말입니까? 성령 충만은 단번에 해결해 주는 어떤 극적이거나 결정적인 경험이 아니라 계속적으로 충만을 충당해야 함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는 명령 뒤에는 네 개의 현재 분사가 뒤따르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선 우리 기독교인의 의무에 대해서 언급하고 그 뒤에 이런 영적인 상태에 따라오는 네 가지 결과들을 ‘관계개념’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성령 충만을 받으라.”는 명령 다음에 따르는 분사들은 성령 충만의 증거들을 말하고, 이 증거들은 성령 충만한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결과들입니다.
그러면 성령 충만을 받게 될 경우 나타나는 결과는 무엇입니까? 먼저 19절을 보실까요?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무슨 말씀이지요?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기독교인 사이에 이루어지는 교제를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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