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 ||
| 본문 | 시편 23:1~23:6 | ||
| 설교자 | 조영식 | 설교일 | 2014-0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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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제목 :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설교 본문 : 시편 23:1-6절
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2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3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5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6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0. 들어가는 글 갑오년 새해 세 번째 주일입니다. 우리는 지난주에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1절)를 통하여 “선한 목자의 소유권 표시가 되어 있는가?, 선한 목자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는가?, 선한 목자의 생명으로 풍성하여 부족함이 없는가?”에 대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오늘은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2절)라는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사실 본 절을 묵상하면서 양들의 습성에 대해서는 목자의 생활을 하였던 필립 켈러의 글에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새해에는 우리들이 푸른 풀밭에 눕고, 쉴만한 물가로 인도함 받는 삶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1. 푸른 풀밭에 눕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다윗은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2절)라고 고백합니다. 여기서 양들은 스스로 누울 수 없어서 목자가 돌보아 주어야만 누울 수 있습니다. 본문에서 “누이시며”는 네 발 달린 짐승이 사지를 쭉 펴서 완전히 드러눕는 것을 말합니다. 양들이 온갖 위험이 도사리는 광야에서 긴장감을 풀고 누워있는 것은 정말 쉽지 않는 일입니다. 목자가 양들을 어떻게 돌보아 주어야 누울 수 있습니까?
첫째로 양들은 모든 두려움에서 벗어날 때 누울 수 있습니다. 초원에서 사자와 같은 강한 동물들만이 누워있을 수 있습니다. 사자처럼 강한 동물은 누구도 건드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약한 동물일수록 유사시 도망갈 수 있도록 서서 잠을 잡니다. 양들도 겁이 많아 산토끼 한 마리만 덤불 속에서 뛰쳐나와도 온 떼가 놀라서 도망칠 수 있습니다. 놀란 양 한 마리가 달아나면 다른 양들은 무엇 때문에 놀랬는지 이유도 모른 채 도망칩니다. 양들은 목자가 항상 함께 있어 준다는 평안함을 느낄 때만 누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양들이 눕는 것은 목자가 함께 해준다는 전적인 신뢰입니다. 또한 이런 겁 많은 양들이 누워있다는 것은 자신의 삶을 포기한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그만큼 양들이 눕는 것은 목자에게 자신의 생명을 맡기는 것입니다. 다윗은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살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이시니이다”(시4:8)라고 합니다. 그는 선한 목자 되신 주님이 함께하심으로 평안히 누울 수 있고 생명을 보호받을 수 있다는 고백입니다. 우리들도 함께하시는 선한 목자를 신뢰함으로 평안을 누리고, 생명을 맡길 수 있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둘째로 양들은 서로 간에 싸움이 없을 때 누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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