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이화 신앙공동체의 중심(中心)에 무엇이 있습니까? | ||
| 본문 | 이사야 49:1~49:7 고린도전서 1:5~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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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자 | 안세미 | 설교일 | 2014-0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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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주일공동예배 설교 / 2014.01.19. / 김수연 전도사 이사야 49:1-7, 고린도전서 1:5-9, 요한복음 1:29-34 “이화 신앙공동체의 중심(中心)에 무엇이 있습니까?”
지난 수요일에 믿음반과 요셉반(중등부&고등부)이 점심 때 모였습니다. 방학을 맞아 한국에 들어온 임성민 양이 함께 모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냈습니다. 점심 식사 때가 되어, 종각의 패밀리레스토랑으로 장소를 옮겼습니다. 식사를 하던 중간에 송수민 군의 질문이 모인 저희들의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전도사님, 샐러드 바가 뭐에요? 뷔페랑 달라요?” 뭐가 다를까요? 그 때부터 아이들이 스마트 폰을 꺼내서 검색하기 시작했습니다. 10분 가까이 ‘샐러드바와 뷔페의 차이점’을 가지고 열띤 논쟁을 벌였습니다. 한참 검색을 하다가 이해하기 쉬운 설명을 찾았습니다.
“뷔페는 메인 음식과 서브 음식의 구별 없이 모두 큰 식탁에 차려 놓고 손님이 스스로 선택하여 덜어 먹도록 설치한 것이고, 샐러드바는 메인 음식을 먹을 때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쪽에 따로 서브 음식을 준비한 것을 말한다.”
한마디로 샐러드바는 메인 음식이 있고 그 외에 샐러드나 후식을 차려놓은 공간을 갖출 때 쓰는 용어입니다. 그런데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샐러드바 인기 있다 보니, 메인 음식을 시키지 않아도 샐러드바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패밀리레스토랑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메인 요리의 가격이 비싸서 부담스러우니 샐러드바만 이용하는 것입니다. 샐러드바로도 한 끼 식사에 손색이 없기 때문입니다.
근데 샐러드바에서 아이들과 식사를 하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회의 메인 음식은 ‘예수 그리스도’인데 이것을 직접 말하고 나누는 것이 부담스러우니 샐러드바처럼 친교, 찬양, 강연 듣기 정도를 누리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지 않은가? 패밀리레스토랑에 메인 메뉴가 비싸고 부담스러워 샐러드바로 만족하고 그것만 찾는 사람들처럼 말입니다.
우리가 교회에 모여서 드리는 예배도, 설교의 중심도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우리가 매주 보는 성경책이 말하고자 하는 것도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성경을 통해 많은 삶의 지혜와 나를 돌아보는 성찰의 시간도 가질 수 있지만 결국 우리에게 주는 이야기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샐러드바에만 만족하고 있는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요?
오늘 읽은 이사야의 말씀은 ‘하나님의 종의 탄생과 고난, 영광’을 노래하는 내용입니다. 이사야의 예언자는 계속해서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를 예언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나기 전부터 그를 메시야로 선택하셨고 그를 통해서 땅끝까지 구원을 미치게 하려고 하셨습니다. 미움을 받고 종살이하며 멸시 받는 사람들까지 하나님의 메시야를 통하여 희망을 주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49:1 주님께서 이미 모태에서부터 나를 부르셨고, 내 어머니의 태 속에서부터 내 이름을 기억하셨다. 49:6 땅 끝까지 나의 구원이 미치게 하려고, 내가 너를 '뭇 민족의 빛'으로 삼았다." 49:7 이스라엘의 속량자, 거룩하신 주님께서, 남들에게 멸시를 받는 사람, 여러 민족들에게 미움을 받는 사람, 통치자들에게 종살이하는 사람에게 말씀하신다. "왕들이 너를 보고 일어나서 예를 갖출 것이며, 대신들이 또한 부복할 것이니,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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