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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복음 앞에서 웃다
본문 로마서 5:1~5:11
설교자 김영봉 설교일 2014-04-06

                                                                            "복음 앞에서 웃다"
                                                                    (Laugh Before the Gospel)
                                                                    -- 로마서(Romans)  5:1-11







1.

얼마 전, 미국의 다른 지역에서 목회를 하고 있는 제자에게서 메일이 왔습니다. 요즈음 제 설교를 꾸준히 듣고 있다면서 이렇게 물었습니다. "목사님 설교의 방향성이나 목회의 방향성이 조금 달라진 것 같은데, 제가 맞게 보았나요?"

아마도 여러분 중에도 지난 몇 주일의 설교가 그렇게 들렸을지 모릅니다. 하나님의 위엄이 제대로 알고 보면 얼마나 두려운 것인지 그리고 우리의 죄가 얼마나 무거운 것인지에 대해 심도 있게 말씀 드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거북하게 느낀 분도 계셨을 것입니다. 죄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의 양심을 불편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주제들을 기회 있을 때마다 다뤘습니다. 그럼에도 뭔가 다르게 느껴지는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설명하는 데 집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의 복음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알려면 적어도 두 가지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합니다. 하나가 '하나님의 위엄'(the majesty of God)이고 다른 하나가 '죄의 심각성'(the severity of sins)입니다. 둘 중 하나라도 제대로 알지 못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이 무엇인지, 그분이 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는지, 그분을 주님으로 영접할 때 우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제대로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2.

우리는 지난 주에 다윗이 자신의 죄성을 자각하고 하나님께 올린 회개 시편(51편)을 읽었습니다. 그 기도를 통해 우리는, 다윗이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죄의 속성에 대해 새롭게 깨닫고 그로 인해 진정한 회개를 경험할 수 있었음을 확인했습니다. 자신의 죄성을 깨닫고 다윗은 자신의 죄와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로부터 구원해 달라고 호소합니다. 구체적으로 세 가지를 구합니다.

첫째, 죄에 대한 하나님의 용서를 구합니다. 먼저 하나님의 마음을 구한 것입니다. 죄는 가장 먼저 하나님에게 상처를 줍니다. 진리와 정의의 하나님은 죄에 대해 진노하십니다. 우리에게 가장 두려운 일은 하나님의 진노 앞에 서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가장 먼저 구할 것은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기도합니다.

하나님,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으로
내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주님의 크신 긍휼을 베푸시어
내 반역죄를 없애 주십시오.(1절)

둘째, 죄를 씻어 주시기를 구합니다. 죄는 지은 사람의 영혼을 오염시킵니다. 죄의 행동은 이미 끝났어도 그 영혼은 여전히 더러운 상태로 남아 있습니다. 자신의 영혼이 오염되어 있음을 느끼게 되면 그대로는 살 수가 없습니다. 영적으로 숨이 막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구합니다.

내 죄악을 말끔히 씻어 주시고,
내 죄를 깨끗이 없애 주십시오. (2절)

우슬초로 나를 정결케 해주십시오.
내가 깨끗하게 될 것입니다.
나를 씻어 주십시오.
내가 눈보다 더 희게 될 것입니다. (7절)
 
셋째, 자신의 영혼을 새로 지어 달라고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용서를 받고 죄 씻음을 받는다 해도 또 다시 같은 죄를 짓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것은 결심하고 결의한다고 되는 일이 아닙니다. 외부로부터의 능력을 입지 않으면 우리의 죄성은 치료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기도합니다.

아, 하나님,
내 속에 깨끗한 마음을
창조하여 주시고
내 속을 견고한 심령으로
새롭게 하여 주십시오. (10절)

다윗은 이 기도 제목들이 이루어지기를 소원하며 절절히 기도했을 것입니다. 사무엘하 12장에 보면, 밧세바를 통해 낳은 아이가 고칠 수 없는 병에 걸리자 땅 바닦에서 자면서 금식으로 기도했습니다. 그는 기도할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용서의 확신이 들 때까지 기도했을 것입니다. 속죄를 위한 제사도 부족함 없이 드렸을 것입니다. 그렇게 그는 차츰 회복되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가 바라는 것만큼 흡족하게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았음에 분명합니다. 그것이 율법종교의 한계입니다. 율법은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인간의 죄성을 전제하고 주어진 삶의 지침입니다. "너희는 죄인이니 다른 것은 몰라도 이것만큼은 지켜라"는 뜻으로 주어진 것입니다. 제사는 이미 범한 죄를 해결하는 도구로 주어졌습니다. "율법에 따라 살다가 실패하여 죄를 지으면 이렇게 해결하라"는 뜻으로 주어진 것입니다. 따라서 다윗은 제사로써 하나님의 용서와 죄 씻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으로 마음과 영혼이 새로 지어지지는 않았습니다. 

형식적인 종교인들은 율법과 제사만으로 만족하고 살았지만, 영적으로 예민한 사람들은 그것만으로 만족하지 못했습니다. 뭔가 더 깊은 해결책이 없이는 진정한 희망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신실한 유대인들이 메시야를 기다린 이유 중 하나가 여기에 있습니다. 메시야가 잃어버린 이스라엘의 주권을 회복시켜 주기를 기대한 사람들이 더 많았지만, 인간 본성의 문제를 꿰뚫어 본 사람들은 메시야가 오셔서 죄의 문제를 해결해 주셔야 한다고 믿었고 또한 그렇게 기대했습니다. 


3.

바로 그것이 메시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입니다. 십자가 위에서 인류의 모든 죄를 짊어지고 희생 제물이 되심으로써 죄의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셨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영접할 때, 십자가의 은혜가 우리에게 임합니다. 죄의 결과만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죄의 뿌리까지 해결 받습니다. 다윗이 회개 기도를 통해 구한 세 가지의 변화가 십자가를 통해 완전하게 일어납니다.

첫째, 다윗은 죄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 즉 용서를 구했습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용서에 대한 보증입니다. 십자가는 두 팔을 활짝 벌리고 죄인을 부르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상징합니다. 십자가를 바라 볼 때마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원하고도 완전한 사랑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 사랑에 대해 바울 사도는 이렇게 적었습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셨습니다. 이리하여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실증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우리가 그리스도의 피로 의롭게 되었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에서 구원을 얻으리라는 것은 더욱 확실합니다. (롬 5:8--9)

둘째, 다윗은 죄로 물든 자신의 영혼을 씻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다윗은 우슬초로 씻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우슬초(hyssop)는 제물을 드릴 때 피를 찍어 뿌리는 데 사용한 '에조브'(ezov)라는 식물입니다. 우슬초 자체에 씻는 효능이 있는 것이 아니라, 우슬초에 묻은 짐승의 피로 죄를 씻어 달라는 뜻입니다. 옛 이스라엘 사람들이 속죄 제사를 드리면서 짐승의 피로 자신의 죄를 씻었기에 다윗이 이렇게 기도한 것입니다.

십자가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씻김을 받습니다. 속죄 제사를 드릴 때는 "이 피가 내 죄를 씻어 주리라"고 믿고 그렇게 여기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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